LA 레이커스의 주전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케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테리 러크리글 카운티판사는 원고측 변호사들에게 케이스에 관련해서 내려진 기존의 함구령의 범위를 더 넓혀 적용한다는 명령을 4일 저녁 내렸다.
러크리글 판사의 이같은 결정은 브라이언트를 성폭행을 고발했던 여성측 변호인들이 “성폭행에 관한 형사케이스를 중도포기 하고 민사소송만 제기하는 내용을 심각히 고려중이다”는 내용을 전국대상 TV와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힌 후 이뤄졌다.
러크리글 판사는 이날 제출된 브라이언트 변호사단의 함구령 확대요청을 심리한 후 “케이스 관련자들의 그같은 발언과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논평등은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는데 큰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원고인 20세의 전호텔 종업원을 대변한 잔 클룬 변호사와 린 우드 변호사는 이날 내려진 판사의 함구령이 원고의 입장을 다시 한번 타격을 가하는 결정이라며 실망감을 표했다. 이들에게는 원고의 속옷에서 발견된 결과나 DNA 증거 등에 어떠한 내용도 발설치 못하도록 함구령이 이미 내려진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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