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국, 판금 조치이후 PPA 성분 의약품 판매 사후관리 업무 지적
국회 상임위 활동때마다 각종 폭로문건을 들고나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6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에 감기약을 들고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형근 의원은 이날 열린 PPA 감기약 파문을 안건으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식약청에 대한 질의도중 감기약을 꺼내들었다.
정 의원이 폭로문건 대신 선보인 감기약은 이번에 식약청으로부터 사용중지 조치를 받은 현대약품의 ‘시노카정’과 ‘시노카시럽’.
그는 PPA 성분 함유 의약품에 대한 판매금지 조치 이후 실제 약국에서 PPP 성분 의약품의 판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일 여의도의 한 약국을 갔더니 그 약국에서는 아무런 제약없이 일반인에게 PPA 성분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며 회수조치 이후 식약청의 사후관리 업무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초 보건복지위가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 이후 정 의원이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근태 복지부 장관이 참석, 과연 정 의원이 김 장관에게 어떤 질의를 퍼부을지 이목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정 의원은 주로 심창구 식약청장에게 질의를 갖고, 이전에 보여줬던 ‘폭로 전문가’의 모습과 달리 상당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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