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영화’무극’ 스태프들 한국서 공수 특별선물
‘아! 김치다!’
배우 장동건이 중국영화 ‘무극’의 스태프들로부터 김치 선물을 받고 감동했다. 장동건의 한 측근은 “그가 중국 현지의 기후와 풍토가 맞지 않아 식욕이 뚝 떨어져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 스태프들이 그를 위해 한국 김치를 비행기편으로 공수해왔다”고 말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엔터테인먼트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장동건은 현재 중국 내몽고에서 첸 카이거 감독의 영화 ‘무극’을 촬영 중인데 일교차가 심한 기온과 풍토 때문에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음식이 익숙하지 않아 식욕마저 없어져 몸이 좋지 않은 상태다. 당초 한국에서 가져간 김치가 모두 동이 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중국 스태프들이 급히 중국 베이징에서 장동건을 위해 김치를 직접 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스태프들은 일본 배우인 사나다 히로유키를 위해서도 생선회를 준비하는 등 배우들에 대해 ‘특급 대우’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여주인공인 장백지가 급성 신장염을 앓는 등 연이은 영화 촬영 때문에 배우들의 건강이 악화되자 우선 음식을 통한 건강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의 주연작인 ‘무극’은 제작 초기부터 2005년 칸 국제영화제 오프닝 작품으로 거론되는 등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 때문에 장동건은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인 쿠앤틴 타란티노와 앤서니 밍겔라 등을 연이어 만남을 갖는 등 전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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