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인 20여명을 포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 대선 캠페인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은 9일 오전 애난데일의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에서 한인 지도자를 포함한 지지자들과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1시간 반 가량 포럼을 열고 교육, 세금, 기업정책, 한반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부시 대통령은 커뮤니티 칼리지가 육성되고 발전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교육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보여주기 위해 NOVA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반도 이슈와 관련 북핵 6자 회담에 대해 언급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 한인 지도자들의 참석을 주선한 헤롤드 변 부시 대선 캠프 버지니아 아시아 의장은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가들이 함께 하는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을 포기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세금과 기업정책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부자들 중 일부는 미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스몰비즈니스 기업인”이라며 부자들을 위한 세금우대정책을 없애자는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난했다.
이날 한인으로는 북버지니아지역 부시 대선 캠프 한국계 회장, 부회장으로 각각 임명된 버지니아한인공화당의 대니얼 전 회장과 신수희 재무, 워싱턴한인연합회의 김홍 이사장, 유응덕 사무총장, 이동희 호남향우회 회장, 준 윤 한미여성재단 이사장, 이수동 STG 회장, 김종일 홈김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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