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킨스 깁스감독, 수퍼보울 야망 활활
카레이스에서도 두각 나타낸 명장, NFL복귀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이끌면서 세 번이나 수퍼보울 우승을 차지한 조 깁스 감독은 팀 본부에서 자주 밤을 지샜다.
NFL 무대에 은퇴, 자동차 경주의 세계에 몸담았던 명장 깁스는 금년초 레드스킨스 구단주 댄 스나이더의 거액 연봉 제의를 수락, 다시 풋볼에 복귀했다.
“인생 전반의 변화다. 모든 것이 안정돼 있었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모두 마련돼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환경이 변했다. 편안하고 안락한 세계에서 모든 것이 불확실한 미지의 세계로 돌입했다. 대대적인 변화는 나 혼자 뿐만 아니라 가족과 나를 둘러싼 모든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깁스는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극적인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인생은 흥미로운 것이다”
깁스가 해석하는 흥미는 바로 수퍼보울의 우승이다.
깁스에게 흥미는 또 스탁카 레이스의 우승이다. 깁스는 NFL 프로풋볼 세계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자동차 경주 내스카팀의 소유주다.
“속도 열기 중량감이 매력이다.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희망하는 것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이다”
깁스는 덧붙인다.
깁스는 NFL 선수 드래프트 및 스타 라인배커 라바 알링턴의 팀 연봉 계약 논란이 있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유능한 선수가 필드에서 탁월한 플레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것이 요즘의 프로 스포츠다. 선수들이 풋볼에 몰입하기에 앞서 구단과 연봉 등 계약 문제를 매듭짓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깁스의 설명은 각별한 설득력이 있다. 왜냐하면 그는 NFL 커리어 이후 내스카팀 소유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내스카팀 소유주는 카레이서들의 봉급 계약은 물론 광고주들과의 미묘한 이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회계사는 숫자와 씨름하고 화학자는 화학물질을 다뤄야 하는 것이지만 이런 분야를 제외하고 가장 핵심적인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다. 이것은 또한 팀 스포츠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깁스는 대인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개개인이 모여 팀이 구성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문제가 있다. 내게도 많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종종 난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인생의 흥미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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