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 경찰 면허발급위원 재임명
“4번째 연임 책임막중”
10일 LA시의회 본회의에서 경찰 면허발급패널 커미셔너에 재임명된 김진형 커미셔너는 “4번째 재임명되는 것이어서 이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LA경찰위원회 산하 기관인 면허발급 패널은 유흥업소에서 전당포, 고물상까지 경찰 허가가 요구되는 광범위한 각종 사업체의 영업허가를 내주는 기관으로 김 커미셔너는 7명의 위원 중 유일한 아시아계.
코리안 페스티발 창사자이기도 한 김씨가 커미션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2년 전 4·29폭동 후유증이 채 가시기 전이었다. 김 커미셔너는 수많은 면허신청을 대하면서 한인사회의 성장을 직접 경험했다.
커미셔너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한인들의 준법정신 부족. “큰 불법은 하지 않는 반면 사소한 법규 위반은 예사로 아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김은회(69)씨와 아들 제임스(46·사업)·데이빗(44·우주과학자)·브라이언(42·워싱턴DC 몽고메리카운티 판사)김씨등으로 며느리 그레이스 김씨도 연방검사.
티나 최 사우스 밸리 플래닝 위원 내정
“지역개발 정책등 판단”
제임스 한 LA시장실은 10일 ‘tchoi& 어소시에이츠’ 티나 최(35) 대표를 사우스밸리 플래닝 커미셔너로 내정했다. 최씨는 LA시의회의 인준절차를 거치는 대로 커미셔너에 임명되며 임기는 2006년 6월30일까지.
사우스밸리 지역 커미션은 시 도시개발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청취한 뒤 시정책의 타당성을 판정하는 기관으로 최씨는 이 커미션의 유일한 여성.
최씨를 커미셔너에 추천한 웬디 그루어 LA시의원 오피스는 “최씨는 균형 잡힌 의식과 뛰어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며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8살 때 이민 와 UC버클리를 졸업한 최씨는 리차드 리오단 시장 시절 시장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20대 중반에 시 정부가 주도한 3,2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사업의 최고위 실무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미연합회(KAC) 회원, 남가주대학 국제관계대 자문위원 등으로 도 활동하고 있다. 아직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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