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유급 한인봉사원 2명 활동시작
하워드카운티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할 한인봉사원이 10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가 카운티의회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채용한 한인봉사원(outreach specialist)은 카운티 정부 및 산하 기관과 한인사회를 연결, 한인사회에 필요한 각종 리소스를 소개하는 한편 정부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한인들에게 전달한다. 또 한인들의 민원사항을 정부에 전하고, 그 해결을 돕게된다.
한인봉사원으로는 재정투자 상담가인 이선구 공인회계사(57)와 김진욱(24)씨가 선임됐다. 이씨는 30년전 이민온 1세이며, 김씨는 14세 때 도미, 몬테나 그레이트 폴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1.5세이다.
하워드한인회장단은 이날 카운티 청사에서 쉴라 톨리버 의회 행정관 및 한인봉사원들을 지원할 바바라 러셀 수석행정분석관과 만나 세부 사항을 합의했다.
톨리버 행정관에 따르면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봉사원은 시간당 15달러를 받으며, 주평균 12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송수 회장은 “한인봉사원은 한인회가 정부와 파트너쉽을 맺어 한인들이 권리를 찾고, 권익을 신장할 수 있는 초석”이라며 “정부의 정보 이용이나 지원 예산 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구씨는 “하워드한인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카운티 정부가 한인사회의 성장을 인정한 결과인 만큼 한인사회내의 경험과 능력 있는 동포 및 그동안 한인사회에 기여한 이들을 발로 뛰어 발굴, 이들이 정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욱씨는 “부모와 본인이 이민 초기에 겪은 어려움을 새로 이민오는 한인들이 겪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카운티내 한인들이 더욱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언어 및 문화 장벽을 허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정부와 의회, 한인회는 공동으로 24일(화) 오후 1시 30분-4시 30분 카운티 청사를 돌며, 각 부처를 소개하는 ‘투어’를, 9월 21일(화) 오후 8-10시 정부 역할과 활동, 리소스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락처:사랑의 전화(410) 461-108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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