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개막하는 ‘2004 칼 립켄 주니어 월드 시리즈’에 출전하는 한국 어린이 야구 대표팀이 9일밤 필라델피아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대구 율하초등학교 선수를 주축으로 한 15명의 선수 및 임원 4명은 한인 6가정과 미국인 1가정에서 민박한다.
한국팀은 14일(토) 오후 1시 지난해 우승팀 멕시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7일(화) 오후 6시 호주, 18일 오후 1시 도미니카, 19일 오후 6시 캐나다와 각각 예선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해 광주 수창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광주지역에서 선발한 선수단이 출전했으나 4전 전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칼 립켄 월드시리즈는 11-12세 아동을 대상으로하는 리틀야구대회로, 대륙별로 1개씩 5개팀을 초청하는 국제대회 및 미국내 각 지역선발팀 간의 전국대회로 나눠 치러진다.
15개 참가팀들은 대륙별 대표팀의 인터내셔널 리그와 국내팀을 나눈 아메리칸 리그 및 내셔널 리그로 5개팀씩 나뉘어 예선전을 치르며, 국내팀과 외국팀은 각각 미국과 국제 챔피언팀을 결정한 후 최종 월드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전에서는 1개팀만이 탈락하며, 한국이 예선을 통과할 경우 20일(금) 준결승을 갖는다.
입장권 예매 등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www.ripken baseball.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민박 주선 및 교통편과 통역 알선 등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는 서동주 목사(에지우드 한인 장로교회)는 “머나먼 이국 땅까지 원정, 조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동포들이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락처:서동주 목사(443) 417-4104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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