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던에서 어린이 3명을 무는 등 소동을 일으키다 사살된 여우는 예상대로 공수병에 걸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훼어팩스 동물 관리국은 11일 죽은 여우를 조사한 결과 공수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 여우를 사살한 직원에 따르면 그랜트 스트릿 700 블록에서 여우를 발견하고 접근하자 자신을 공격하려 했으며 즉각 총을 쏴 잡았다는 것. 이 여우는 지난 9일 헌던 일대에서 어린이 3명을 공격했으며 공수병이 의심돼 사살 명령이 내려졌었다. 피해 어린이는 즉각 공수병 주사를 맞았으며 앞으로도 수 차례 더 주사를 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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