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재고 확충위해 시판 내년초로 연기
도요타가 개스-전기 겸용 하이브리드인 고급 SUV 렉서스 RX 400h의 출시를 당초 발표한 올 가을에서 내년 2월 또는 3월로 연기했다.
도요타는 최근 차량의 성능을 더 발전시키고 이 차종에 대한 예상수요에 맞게 재고를 보강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 같은 결정은 첫번째 하이브리스 모델인 프리우스의 폭발적 인기에 따른 것으로, 제 2의 부족사태를 막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우스는 일부 지역에서 최고 6-7개월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어 일부 도요타 딜러는 주문 받는 것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도쿄의 경우 도요타는 수요에 공급을 맞추기 위해 프리우스의 월 생산량을 기존의 1만 대에서 1만5,000대로 늘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요타의 빌 우세리 대변인은 “어떤 사람들은 차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것을 도저히 참지 못한다”며 “충분한 재고가 준비됐을 때 출고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새 하이브리드 SUV의 연 판매량을 2만4,000대로 예상하고 있으나 프리우스의 예상 외 수요로 볼 때 이보다 더 팔릴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다. 올 초 도요타는 렉서스 RX 400h가 9월 초 출시되며, 가을부터 미국 내 쇼룸에서 팔리기 시작할 거라고 말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올 연말에나 미국 시장에서 가능할 것으로 잠정 미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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