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전과자가 사이프러스에서 자동차를 훔치려다 붙잡혀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이 남성은 차량절도, 마약인 메탐페타민(히로뽕) 및 흉기류 소지, 절도용 도구 휴대, 장물취득 및 소지 등 모두 5개 중범 혐의로 입건돼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12일 새벽 3시께 이모(22)씨가 사이프러스 모처에서 라틴계 남성인 ‘카를로스 뮤노스’ 소유로 돼있는 파란색 도요타 셀리카 승용차 문을 ‘슬림 짐’(잠긴 차 문을 따는데 사용되는 가늘고 납작한 쇠막대)을 이용해 열려다 순찰경관에게 발각됐다. 조사 결과 이씨에게서 메탐페타민, 훔친 서류가방, 흉기로 분류되는 폭발성 물질 등을 발견해 이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법원기록 조회결과 이씨는 지난 2000년 오렌지카운티에서 경범절도 혐의로 기소돼 처벌을 받은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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