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왼쪽에서 세번째)어바인 시의원 출마자가 ‘LA80/20’회원과 중국계 정치인 등과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정치력신장 단체 ‘LA80/20’
가장 큰 중국계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 단체인 ‘LA80/20’가 오는 11월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강석희(50·어바인 재정위원)씨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 강 후보가 어바인시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중국계 유권자 표밭을 다지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A 80/20(회장 앨버트 황)’은 13일 차이나타운에서 조세형평국 존 치엥 위원, 몬트레이팍 마이클 앵 시장 등 중국계 정치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강 후보 공식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LA 80/20’회원들은 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강 후보의 어바인 시의회 입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앨버트 황 회장은 “이제 어바인에서 아시안 의원이 탄생할 때”라며 “지난 4년간 다진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해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LA 80/20’은 80여일 앞으로 남은 선거 때까지 강 후보에 대한 재정 지원과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홍보 강화를 통해 강 후보의 득표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몬트레이팍 마이클 앵 시장은 “경제와 교육 전문가가 시의회에 들어가 아시안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며 강 후보가 이번 출마자 중 유일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대변자라고 강조했다. ‘LA80/20’창립자인 앨프레드 훵씨는 “이제 주류 사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특정 커뮤니티가 아닌, 아시안 커뮤니티의 힘으로 일치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커뮤니티의 지지에 대해 강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선거 운동 기간에 최선을 다해 어바인의 첫 아시안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LA80/20’은 지난 2000년 대선 때 창립한 단체로 2,000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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