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윤도현도 반했다!
가수 윤도현이 힙합 뮤지션 바비킴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도현은 지난 10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드렁큰타이거의 jk로부터 바비킴의 앨범을 전해 받은 후, jk에게 직접 전화해 “꼭 한번 바비킴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은 ‘힙합계의 대부’라 불릴 만큼 힙합계에서는 유명한 뮤지션이지만 윤도현은 그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윤도현은 그저 음악적으로 친분이 있는 jk에게 무심결에 바비킴의 앨범을 전달 받았는데, 앨범을 듣고 난 뒤 “도대체 바비킴이 누구냐”라 말할 정도로 바비킴의 음악에 빠지게 됐다. 바비킴의 한 측근은 “로커인 윤도현이 힙합 음반을 수작으로 평가한 것이 특이하다. 아마도 바비킴의 독특한 솔 보컬과 리듬이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지난 6일 발매한 1집 앨범 ‘고래의 꿈’으로 현재 음반판매 사이트 한터차트(www.hanteo.com)에서 10위에 올랐으며 상아레코드에서도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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