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줄다리기 등 5개 종목서 열전
▶ 광복절 기념 한인체육대회
한인들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1회 8.15 광복절 경축 워싱턴 한인 체육대회가 15일 한인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가 훼어팩스 시티의 웃슨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축구, 족구, 제기차기, 줄다리기, 태권도 시합 등 5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팀은 영남, 호남, 충청 등 3개 향우회와 MVD 해병전우회, 워싱턴한인축구협회 소속 6개팀,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 등.
또한 워싱턴기독축구리그를 갖고 있는 서울장로교회, 기독연합축구단, 워싱턴목양교회, 성정바오로천주교회팀이 참석, 친선경기를 펼쳤다.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윤희균) 주관하에 열린 축구대회에서는 지난 1일 체육회장기 쟁탈 축구대회 3개 부문의 결승에 진출한 6개 팀이 초청됐다.
최강조에서는 워싱턴 이글스와 할렐루야가 격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할렐루야가 4-3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노바 유나이티드가 태극을 3-0으로 무너뜨렸다. OB부에서는 태극이 워싱턴 OB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눌러,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 호남, 충청 향우회와 MV D 해병전우회가 참가한 전통놀이 종목 중 제기차기에서는 해병 1등, 호남 2등, 영남 3등, 충청이 4등을 각각 차지했으며 줄다리기에서는 해병 1등, 영남 2등, 호남과 충청이 각각 공동 3등을 차지했다.
족구에서는 영남과 호남이 결승에서 격돌, 2-0으로 영남이 호남에 승리했으며 3, 4위 전에서는 해병이 충청을 2-0으로 이겼다.
태권도는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회장 한광수) 주관으로 품세, 겨루기 순으로 진행됐다. 유단자 겨루기 부문에서는 각 체급 우승자에게 수퍼 챔피언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당초 3개 한인회 주최로 버지니아 전역과 볼티모어 등 메릴랜드 전역을 포함하는 대항전 형식으로 계획됐으나 준비부족 등으로 축소 진행됐다.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10월에 열리는 한인의 날 행사에는 외국인을 포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 한인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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