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소속 허성씨 뉴욕 모텔 수영장서
미국을 방문중인 한국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 허성(27)씨가 12일 오전 5시46분께 뉴욕 북서부 세네카 카운티에 위치한 한 모텔 수영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세네카 카운티 리오 코넬리 보안국장에 따르면 ‘베드 앤드 브렉퍼스트’(Bed and Breakfast) 모텔 수영장에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5시46분 현장에 도착한 보안관들이 숨진 한국인을 수영장에서 건져냈으며 카운티 검시관은 현장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네카 보안국은 1차 부검결과 숨진 허씨가 외상이 전혀 없고 선천적으로 심장벽이 두꺼운 심장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고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밀 부검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주뉴욕 총영사관(총영사 조원일)은 미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허씨는 NGO 단체의 초청을 받아 ‘한센병’(나병)과 관련된 연구 및 연수차 루이지애나주, 북부 뉴욕 지역 등에 있는 관계기관을 순회 중이었다.
<뉴욕지사-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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