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서 파문’관련 내달 총회 상정방침 논란
건의서 파문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LA민주평통(회장 김광남)이 오렌지카운티 지회(지회장 이양구)의 존속여부를 9월 총회에서 다룰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광남 회장은 16일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건의문 파문의 핵심은 내분으로 직무가 정지된 이양구 OC지회장의 복직을 위한 것”이라며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내달 9일 열리는 총회에서 지회 폐쇄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회장단은 결의서를 통해 정상화 추진위원회 명의의 건의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위원회의 실체 및 참가자 명단 공개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 증거 제시 등을 요구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양구 지회장은 “직무정지 및 임시 운영위 철회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OC지회 존속 여부와 관련, “현재로선 자세한 내용을 몰라 답할 수 없지만 법적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