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제59주년 기념식 및 경축 체육대회가 15일 낮 리치몬드의 미들로디안 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리치몬드한인회(회장 김은호)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장정민 가나안 교회목사의 기도, 조동혁 리치몬드 한인노인회장의 축사, 김은호 회장의 기념식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호 회장은 기념식사에서 “8.15 광복절은 우리 민족의 가장 기쁜 날”이라면서 “체육을 통해 한인의 단합을 꾀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체육대회는 50 m달리기, 100m 달리기, 800m 계주, 1,000m 계주 등 육상, 10킬로 단축 마라톤 대회, 배구대회 등 3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단축 마라톤에서는 최혁진씨가 1시간 15분으로 우승했으며 박희춘씨가 2등, 신동환 가나안교회 담임 목사가 3등, 이우만 씨가 4등을 차지했다.
배구대회에서는 성 김대건 천주교회가 1등, (양)우리 교회가 2등, 한알회가 3등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한병길 주미대사관 총영사, 김응태 평통회장, 시민연맹의 신현웅 전국의장, 김밀러 회장 등이 참석, 8.15 경축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
▲유아부 50m 달리기 1등 존 엄, 소라 엄 ▲초등부 100m달리기 1등 이수민, 2등 재스 민 ▲중등부 100m 달리기 1등 아단 이어힛, 2등 지 정, 3등 애론 리 ▲남자부 대학생 100m 이동현 ▲남자부 100m A조 1등 김종길, B조 서유석 ▲여자부 100m A조 1등 최연희, B조 1등 이경수 ▲800m계주 남자 우승: 가나안 교회 ▲1,000m 여자 계주 우승: 제일 좋은 교회.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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