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서 정신질환 창녀등 1인3역
‘리포터 류시현 맞아?’
류시현이 9월4일까지 서울 아쉬레 문화센터 루나틱 전용관에서 열리는 재즈뮤지컬 ‘루나틱’(어리석기 짝이 없는 정신이상자) (극본 황선영ㆍ연출 백재현)에서 깜짝 변신을 했다.
뽀글뽀글한 파마를 한 엽기적인 모습,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과연 류시현 맞나’ 싶다. 류시현은 ‘루나틱’에서 1인3역으로 바람둥이와 사랑에 빠지는 30대 유부녀, 창녀,중년의 정신질환자이다.
류시현은 평소 친분이 있던 개그맨 백재현이 전화를 걸어와 출연 제의를 하자 흔쾌히 ‘OK’를 했다. 류시현은 “인터넷을 통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 뒤 매우 재미있어 출연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류시현은 “노래하면서 춤을 추다 보니 끝나고 나면 탈진할 정도로 힘이 빠진다”고 엄살(?)을 피웠다.
류시현은 지난해 연극 ‘배신’에서 남편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류시현은 “실제로 연애를 못해서인지 극중 자꾸 바람을 피우는 인물로 출연한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류시현은 현재 KBS 2TV ‘연예가 중계’ 리포터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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