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윤 PGI 대표 작년이어 올해도
한인 기업인이 수익금 사회환원의 차원에서 3만 달러의 장학금을 한인학생들에게 지급하는 훈훈한 행사가 18일 LA한인타운에서 열렸다.
수산물 수입업체 ‘퍼시픽 자이언츠 인터내셔널(PGI)’의 임창윤 대표는 이날 31명의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 된 것은 올해가 두 번째. 임 대표는 지난해에도 32명의 한인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었다.
23년 전 미국에 유학 왔다가 “눌러 앉은” 임 대표가 사회환원에 대한 결심을 굳힌 것은 지난 1997년 한국은 물론 해외 한인사회에 밀어닥친 IMF환난의 여파를 극복하면서다.
임 대표는 “주변의 도움으로 절망적이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뒤 은혜를 갚는 방법에 대해 고심하다가 PGI재단을 설립했다”며 “힘든 상황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다가 조그마한 격려가 있으면 훌쩍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도 돕게됐다”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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