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립켄 주니어 월드 시리즈에 출전중인 한국 어린이 야구 선수단은 호주와 도미니카를 연파하고, 준결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팀은 17일 저녁 애버딘 소재 립켄 스테디엄에서 가진 예선 2차전에서 호주를 7-0으로 대파한데 이어, 18일 오후 가진 3차전에서도 도미니카에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 5개팀중 1개팀만이 탈락하는 인터내셔널 리그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9일(목) 오후 6시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진 후 20일 준결승, 21일 오후 1시 결승전을 갖게된다. 한국이 결승에 오른다면 전년도 우승팀인 강호 멕시코와 맞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선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경우 22일 오후 4시 미국리그 우승팀과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걸고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호주와의 시합에서 이지찬-김무종-박세민이 계투하며 호주 타선을 산발 4안타 및 삼진 8개로 막고, 이지찬의 2점 홈런을 포함 김무종(3타석 2안타 1타점)과 조원태(2타수 2안타 1타점) 등 타선이 불붙어 1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2회 1점, 3회 2점, 5회 4점을 뽑아냈다.
18일 도미니카와의 시합에서도 이지찬과 김무종이 나란히 3회씩 계투하며, 상대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박세민(2타수 2안타), 조영완(1타수 1안타 1타점) 등 타자들이 6개의 안타를 집중, 3회와 4회에 각 1점과 3점을 거둬내 5회 1점을 회복하는데 그친 도미니카에 낙승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