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청의 복잡한 관료제도 때문에 경찰당국의 강력범죄자 소탕에 필요한 200만달러 상당의 컴퓨터 시스템 구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18일 LA데일리 뉴스지가 보도했다. ‘캅 링크’(Cop Link)라고 불리는 이 컴퓨터 시스템은 성범죄 및 갱 범죄자,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연결, 경찰이 범죄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LAPD는 캅링크를 당장 도입할 경우 128명의 경찰관들이 순찰을 돌 수 있다며 컴퓨터 구입을 위한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정부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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