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메리카의 24시간 방송체제가 9월6일 가동된다. 왼쪽부터 권오석 사장, 김우성 경영전략팀장.
9월6일부터 LA등 5개지역 케이블 통해
KBS아메리카 자막서비스도 확대
“한국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처럼 이제 안방에서 24시간 즐겁고 유익한 KBS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모회사인 KBS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미주한인방송(KTE)이 담당했던 업무 가운데 공중파 방송을 제외한 위성방송 ‘KBS월드’와 비디어 사업 등을 전담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KBS아메리카 권오석 사장은 “9월6일부터 LA를 비롯한 미주 5개지역에서 케이블사를 통한 24시간 방송이 시작된다”며 “LA지역은 우선 컴캐스트사를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또 “현재 사용될 케이블 채널은 기본프로그램에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기본화시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즐겨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다른 케이블사와도 접촉중”이라며 “본국방송이 24시간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미국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20년동안 활약했던 권 사장에 따르면 ‘KBS 월드’는 KBS소유 4채널에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중 가장 유익하고 인기있는 것들만 모아 해외에 방송하는 것으로 필요한 경우 생방송도 가능, LA한인사회와 모국과의 관계를 한층 가깝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KBS아메리카는 이미 미주전역을 커버하는 방송위성 채널 임대도 마쳤으며 특히 영어자막 방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자막방송은 이곳에서 자란 2세들에게 모국어 교육 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미국인 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생활습관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며 “비디오 사업을 통한 수입 전액을 여기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24시간 방송체제 가동으로 실질적인 해외동포 네트웍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13)739-1111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