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포재단 ‘이사 청빙’광고 신선한 바람
한인 1세들 중심으로 운영되는 단체가 젊은 피 수혈을 위해 신문에 공고까지 게재하고 나서 화제다.
18일 한미동포재단(이사장 조지 최)은 일간지에 ‘이사청빙 공고’란 이색 광고를 냈다. 종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산재한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단의 신종욱 사무국장은 “단체의 장래를 고려할 때 젊은 이사를 영입해야된다는 공감대가 최근 이사들 간에 형성됐다”며 “이사 선정 과정을 좀더 공개적으로 하고 인재 풀도 넓혀 보자는 취지에서 신문 광고를 냈다”고 말했다.
새 이사는 재단 업무를 심의 의결해 집행하는 임무를 맡게되며 보수는 없다.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응모자격은 한인사회에 봉사한 경력이 있거나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열성이 있는 사람이다. 선임 결과는 후보들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한미동포재단은 LA한인회관의 등기 소유주로 LA한인회가 입주해 있는 건물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최근 한인회관 옆 건물을 구입한 재단은 현 한인회관 건물과 새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이민 100주년을 맞은 한인사회 위상과 걸맞은 종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사진을 구성하고 있는 인사들은 지난 1965년 미국 이민법 개정 이후 도미한 ‘세컨드 웨이브 세대’ 출신들로 희로애락의 LA한인사회 발전사를 현장에서 목격한 산 증인들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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