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 시민권자 협회장 활동 재개
“2세 정치 주역 양성에 주력하겠습니다”
제26대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인철(사진)씨가 그동안 활동이 미비했던 시민권자협회를 새롭게 정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980년 미국 정치 참정권을 가진 시민권자들의 모임으로 발족한 시민권자 협회는 내년이면 창립 25년을 맞는 유서 깊은 단체.
정인철 협회장은 “1세들이 한인사회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미국 정치에 참여하는 2세 정치인 양성”이라며 “시민권자 협회의 최대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회장은 매달 한차례씩 유명 정치인, 또는 주류사회서 활동하는 한인 인재들을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해 이들의 시각에서 보는 한인사회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 미국정치계의 흐름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한인사회 유능한 젊은 인재 발굴이란 차원에서 젊은 이사들을 대거 영입중이다.
일본, 중국, 필리핀등 타 소수계 시민권자 협회와 공조 체제도 확보해 한인사회만의 고립적 활동에서 탈피하고 정지력 결집 차원에서 정치헌금 일원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정치 헌금은 미국 정치에서 기본”이라며 “일정 기금을 모아 정치인들을 부른다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력 신장의 기본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한 정치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제를 활용 주1회 시민권신청업무 대행 등의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정 회장은 “유권자 등록을 해놓고도 투표를 하지 않는 한인들이 많다”며 “투표 참여를 높이고 시민권 취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력 배가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김장섭·사진 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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