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 집단 소송 제기
“황색신호 시간 너무 짧아”
볼티모어시내 적색 신호 감시카메라의 적발이 부당하므로 시와 설치관리회사는 1,000만달러의 보상을 해야한다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소송의 주안점은 신호등이 황색에서 적색으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
캐서린 골드만 변호사는 “신호등 교체를 알리는 황색 신호가 너무 짧아 안전하게 정지하기 어려우며, 만약 운전자가 그대로 통과한다면 벌금 티켓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비올렛 애비뉴와 파크 하이츠 교차지점을 통과하다 티켓을 받은 운전자를 근거로 제기했는데, 그의 티켓은 황색등이 적색등으로 바뀌기까지 정확히 2.8초의 시간이 걸렸음을 보여줬다.
골드만 변호사는 “위반 티켓 발부는 시와 카메라 관리업체에 대한 수익만 올려 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1,05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만약 이 집단 소송에서 시가 패소한다면 이 수익의 대부분을 환불해야 한다.
최근 시는 소송이 제기되자 황색신호 변경 시간을 3.5-4초로 늘렸다. LA에서는 한 교차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시가 50만달러를 환불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