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위조 당첨금을 타려던 19세 고교생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볼티모어 법원은 17일 위조 복권으로 17만5,000달러의 당첨금을 메릴랜드복권국에 신청했던 존 길버트(1600 block of Wilkens Ave.)에게 6개월 집행유예와 함께 5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명령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길버트는 당첨되지 않은 메가 밀리언 복권 윗부분에 추첨 다음날 당첨 번호로 신청한 복권 아랫부분을 잘라 붙여 당첨 복권으로 위조했다. 그는 지난 1월 12일 이 티켓을 들고 시남부 소재 복권국을 찾아 당첨금을 신청했으나, 금방 발각됐다.
복권국 직원은 길버트를 돌려보냈으나 수일후 그는 복권이 유효하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만들어 다시 복권국을 찾아 당첨금을 요구하다 결국 체포됐다.
복권국 관계자는 복권의 아래 부분에는 고유의 코드가 있어 윗부분의 날짜와 번호에 관계 없이 진위 여부를 바로 판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더구나 길버트가 당첨금을 신청한 번호는 17만5,000달러가 아닌 2,600만달러의 잭팟 번호였다고 덧붙였다. 길버트는 5개 번호만을 맞게 복권을 만들었으나 공교롭게도 파워볼 번호까지 ‘맞춰’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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