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진 영화·드라마서 주연 내가 먼저 기선제압 vs 민희 CF스타 기세몰이 승부는 이제부터
김효진 vs 김민희, 모델 출신 N세대 섹시 스타 대결 2라운드!
90년대 후반 잡지 모델로 출발한 뒤 CF를 통해 안방극장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김효진과 김민희가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리턴 매치를 벌인다.
1999년 한 이동통신 CF에 함께 등장, N세대 최고 스타의 자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였던 김효진과 김민희가 모처럼 브라운관에 동시에 나타나 5년 만에 매력 대결을 펼친다. 김민희는 SBS 미니시리즈 ‘형수님은 열아홉’, 김효진은 SBS 특별기획 ‘매직’에 각각 등장한다.
두 사람의 경쟁은 데뷔 시절부터 뜨거웠다. 비슷한 시기에 틴에이저 잡지 모델로 출발한 이들은 거의 동시에 CF 스타를 거쳐 연기자로 입지를 굳힌 점에서 행보 또한 비슷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경쟁심도 유난히 뜨거웠다.
연기자로 나선 이후 걸어온 길 역시 흡사했다. 두 사람 모두 CF 스타 이미지를 넘어서지 못해 연기자로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저 그렇고 그런 신세대 연기자로 인식된 가운데 김민희는 톡톡 튀는 개성을 CF로 이어가 CF 스타의 입지를 한층 굳게 다진 반면, 김효진은 CF에서도 조금씩 멀어져 갔다. 이 때까진 김민희의 판정승 국면이었다.
그러나 연기자로서 성공을 위해 와신상담한 김효진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양상이 역전됐다. 영화 ‘천년호’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을 거치면서 스타급 연기자로 우뚝 섰고 ‘매직’의 여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금의환향했다. 반면 김민희는 SBS 미니시리즈 ‘순수의 시대’ 실패 이후 조연급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그런 점 때문인지 ‘형수님은 열아홉’에서 김민희가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몰라 보게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제작진이 “가장 노력하는 연기자”라고 한결 같이 입을 모을 정도다.
성숙한 여인이 된 N세대 스타 2인방의 대결이 어떻게 전개될지 사뭇 궁금하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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