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와 3개월 2억 5천만원 계약

LG카드 모델 계약도 맺어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GD자동차 사장으로 출연했던 배우 박신양이 자동차 회사의 실제 모델로 출연해 20일부터 팬들과 만난다.
그는 ‘파리의 연인’ 제작협찬사인 GM대우가 새롭게 출시하는 ‘L6매그너스’의 모델로 3개월 단발계약에 무려 2억5천만원의 모델료를 받았다.

GM대우측은 2005년형 새모델을 출시하며 고품격 중형차의 이미지와 맞는 모델로 드라마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데다 회사와도 자연스럽게 연관됐던 박신양을 택했다고 밝혔다. 2년 동안 광고를 하지 않았던 매그너스는 이번 CF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

광고는 ‘로맨티스트 박신양’의 이미지를 한껏 살렸다. 석양이 지는 황혼, 차의 매력에 푹 빠져 드라이빙의 재미를 만끽하는 박신양이 걱정할 아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내용이다. 이 CF는 제주도에서 촬영됐다.

한편 박신양은 LG카드와도 모델 계약을 맺고 드라마 처럼 피아노를 치며 노래부르는 장면을 담은 CF를 촬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