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휴대전화로 협박
레이싱걸 누드 3총사가 두 달 이상 스토킹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연실 최혜영 서다니 등 최근 누드영상집을 선보인 레이싱걸 누드 3총사는 “인터넷 팬카페와 휴대전화를 통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토커들이 지난 6월 중순부터 협박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연실은 “우리가 누드를 촬영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중순 한 남자가 ‘내가 정말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데 왜 누드를 찍느냐’는 내용의 전화를 시도때도 없이 걸어왔다”며 당시 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최혜영은 “나도 얼마 전 한 남자가 ‘레이싱걸 대회 때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해 몸매를 다 찍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테러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서다니는 최근 집 주변을 산책하던 중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다니씨, 산책 잘 하고 있어?”라는 전화를 받고 까무러칠 정도였다.
이에 대해 레이싱걸 누드 3총사는 스토킹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며 스토커들의 자발적인 자제를 부탁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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