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참가 한국팀, 멕시코에 져 준우승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박보영)는 22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칼 립켄 주니어 월드 시리즈에서 준우승한 한국 어린이 야구 선수단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와 메릴랜드 영남향우회(회장 이평화)가 함께 마련한 이 만찬에서 선수단은 그동안 시합으로 인한 식사 조절에서 벗어나 갈비 등을 포식하며, 동포들의 정을 만끽했다.
박보영 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포함 2년간 한국 선수단 뒷바라지를 도맡아온 서동주 목사(에지우드 한인 장로교회)에게 감사패를, 선수단장인 김원년 대구 율하초등학교장에게는 기념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 선수단 전원에게 메릴랜드와 볼티모어 방문을 기념하는 티셔츠를 증정했다.
이번 대회중 민박을 제공한 가정을 비롯 체육회, 교역자회, 명돈의 PCA한인교회협의회장, 곽홍 의사 등 한인 단체와 인사들이 식사 등을 대접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 어린이 야구 선수단은 이날 낮 에버딘 소재 립켄 스테디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리그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멕시코에 7-0으로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팀은 상대 투수 마이클 알바레즈의 초특급 구위에 눌려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한 채 맥없이 무너졌다. 알바레즈는 이 경기에서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을 11개나 거두는 완벽한 피칭을 했으며, 한국 타자는 1명만이 멕시코의 수비 실수로 1루를 밟았을 뿐이다.
반면 멕시코는 2점 홈런을 포함 9안타를 터뜨려 2회 1점에 이어 4회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짓고, 5회에 1점을 더 보탰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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