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최대의 검도대회인 ‘제4회 봉림기 검도 챔피언 대회’ 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재미대한검도회(회장 이문건) 주최로 오는 28-29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쏘로우(Thoreau) 중학교에서 개최될 이번 대회는 동부 지역을 포함해 시카고, LA, 시애틀, 콜로라도, 캐나다 등지에서 350여명 이상의 검도인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검도계의 최고 고수로 인정받는 이종림, 서병윤, 양춘성, 고규철, 전영술 8단들이 초빙 검도 세미나 및 심판 강습회를 28일 오전 10시에 마련한다.
대회 단체전은 초등부(9세 이하, 10-12),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여자부(16세 이하, 일반부)로 나뉘며 개인전은 초등부(9세 이하, 10-12), 중등부, 고등부, 일반 무단자, 여자부(15세 이하), 여자부(16세 이상), 일반 1단부, 일반 2단부 이상 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6세부터 60대까지의 선수들이 참가할 대회에는 한인뿐아니라 일본, 미국인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하는 65세의 송찬섭 2단이 최고령자로 참가한다.
대회 주관은 US 화랑관(관장 장순칠)이 맡고 있다.
준비위원장은 조윤태 2단, 부 준비위원장은 김승남 2단과 이성규 1단, 준비위원에는 이남재 오정택 최기호 문지원 김기원 박민규 유태규 김한권 서영범 등 유단자들이 임명됐다.
조윤태 준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 검도가 미 주류 사회에도 널리 보급되고 2세들에게는 심신수양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일본식 ‘겐도’라는 용어 대신에 ‘검도’가 정착되고 대한 검도가 올림픽 종목에도 채택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림기 검도대회는 한국 대한검도회(회장 이재욱)의 후원 아래 미주 지역의 검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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