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견례 갖고 핫라인 설치등 논의
▶ MD경찰 판.검사, 한인사회 지원책 모색
한인 경찰 뿐아니라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메릴랜드 한인 법조계 인사들이 한인사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자문위원회의 이종하 위원과 메릴랜드주내 경찰 및 법조계 한인 인사들은 20일 저녁 락빌의 삼우정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간담회를 갖고 핫 라인 설치등 한인사회 지원책을 논의했다.
메릴랜드 시민협회 고문이기도한 이 자문위원은 이날 모임에서 “한인사회에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가정폭력, 마약, 청소년 탈선이 있고 또 한인 경찰, 판사, 검사가 있음에도 불구, 많은 한인들이 이를 잘 모르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핫 라인에 대한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 자문위원은 “다음 모임에는 한인들이 직접 참석, 법률 상담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내 한인 경찰이 거주 한인 수에 비해 부족한 점이 지적되면서 시민협회가 한인들을 대상으로한 경찰 직업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에는 현재 1,500여명의 경찰이 있으나 한인 경찰은 6명에 불과하다.
경찰 경력 3년의 박계성씨는 “통역 등을 도와줄 수 있는 한인경찰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으며 10년 경력의 이길종씨는 “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경찰에 신고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중원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검사는 “사고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언어장벽은 범죄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며 “한인들이 법을 알고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대 시민협회 수석부회장, 박충기 전 회장, 브라이언 김 몽고메리 카운티 지법 판사, 조은경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 서송희 변호사, 케네스 한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메릴랜드 주하원법사위원회 소속 수잔 리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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