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거북선 모형 패사디나 아시아박물관에 기증키로
경남 통영시가 한산대첩을 미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거북선 모형을 제작, 패사디나 아시아퍼시픽 박물관에 기증키로 했다.
24일 통영시에 따르면 3,300만원을 들여 20분의1로 축소한 거북선 모형을 제작, 오는 11월 패사디나 아시아박물관 한국관에 전시할 수 있도록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팀과 기술 협의를 벌여 내달부터 육송 재질로 길이 112㎝, 폭 35㎝, 높이 22㎝인 거북선 모형을 제작한다.
한산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통영 한산도 앞바다에서 거북선 12척을 이끌고 왜군의 정예 함대를 크게 무찌른 해상 전투다.
시 관계자는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LA인근 리들리시 동포들의 요청에 따라 거북선 모형을 제작하게 됐다”며 “거북선은 통영을 비롯, 충무공과 한산대첩 등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역사를 한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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