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카운티 초등학교의 급식이 형편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채식 장려 캠페인을 펼치는 비영리 단체인 책임있는 약품을 위한 의사 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1개 교육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볼티모어 카운티 초등학교의 점심식사는 D를 받아 뉴멕시코의 알부케큐(F)에 이어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프린스 조지스와 몽고메리 카운티는 C-를 받았다.
이 보고서는 볼티모어 카운티의 경우 학생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르쳐야한다고 지적했다. 새 학년도 첫 달 식단을 조사한 이 보고서는 볼티모어 카운티 초등학교의 점심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너무 높고, 섬유 성분은 너무 낮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운티측은 이 보고서는 편향적이라고 반박했다.
카렌 레벤스타인 카운티 음식·영양서비스국장은 “학교 급식은 학생들이 원하는 음식과 학생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쌀과 통 음식을 제공했지만 학생들은 거의 먹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레벤스타인 국장은 “또한 이 보고서에서 권하는 두유나 베지 버거 등은 단가가 비싸 예산 문제도 따른다”며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이 보고서는 볼티모어카운티가 아동들에게 신선한 과일과 샐러드나 다른 야채들을 부식으로 날마다 제공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 소다나 캔디 등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지 않은 것과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제공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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