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스크 컨퍼런스 2005’ 워싱턴서 개최
미 전국서 1천여명 참가 예상
한국어 진행 정체성 회복 도와
기독교 신앙 전통을 한인 젊은이들에게 전수하고 미주 한인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를 키우는 대형 집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나이스크 미션센터’가 내년 6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개최하는 ‘나이스크(Nyskc) 컨퍼런스 2005’는 젊은이들의 예배회복을 주창하는 운동. ▲새벽기도의 생활화(New Life) ▲성경 애독(Yielding for manna) ▲개인전도(Salvation for one by one ) ▲주일 성수(Keeping for Lord’s day) ▲일조전납(Completing Offer ing) 등 5개 신앙 행동 강령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 남서울중앙교회의 피종진 목사가 총재로 있는 ‘나이스크 미션센터’는 대표 회장 최병엽 목사(뉴욕 서광교회), 실무회장 이병완 목사(워싱턴 세계로장로교회), 일본 본부장 박승희 목사(일본 미쿠니교회), 한국 본부장 김진하 목사(상계장로교회), 최효식 목사(목동장로교회) 등 세계 각 지역 한인 목회자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1996년부터 미국 각 지역을 돌며 컨퍼런스를 열어왔다.
한편 홍보차 워싱턴을 방문한 최병엽 목사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1천여명의 한인 청년들이 3박4일간 갖는 집회를 통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귀한 신앙 유산을 배우게 된다”며 “한인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일꾼들을 길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특징은 미국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가 편한 2세들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모든 프로그램이 한국말로 진행된다는 점.
청소년들의 모국어에 대한 경시 풍조가 윗세대의 훌륭한 신앙 전통을 배우고 승계하는데 큰 장애가 됐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했다.
최 목사는 “미국에 사는 만큼 영어는 당연히 기본으로 하되 모국어 훈련과 신앙 훈련을 겸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성경 읽기와 새벽예배, 전도 등 5대 강령에 기초한 성경적 교회생활과 예배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전 참가자가 거리에 나가 전도 실습을 한다.
정영만 목사(워싱턴 한인교회협 회장)는 “나이스크 컨퍼런스를 통해 수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충성스런 교회 일꾼으로 변화됐다”며 교회협이 적극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나이스크 미션센터’는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을 상대로 포럼을 개최, 컨퍼런스의 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의 (917)599-7738 최병엽 목사. 웹사이트 www.n yskc.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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