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를 당한 티셔츠 아웃릿 송기호(오른쪽) 사장이 여동생에게 전소된 자신의 업소를 가르키며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샤핑몰 750만달러 피해
가디나의 한 샤핑몰에서 28일 밤 발생한 화재로 한인업소 3곳을 비롯한 4개 업소가 전소되는 등 75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로즈크랜스와 퍼체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샤핑몰에 이날 밤 11시께 화재가 발생, 소방관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샤핑몰에 입주해 있던 한인소유 세탁소 ‘매스터 선스 클리너스 런더리’, 의류점 ‘티셔츠 아웃릿’, 99센트 스토어 ‘블루마트’가 큰 피해를 입었다. 또 같은 몰에 입주한 전자제품 판매체인 라디오 쉑도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티셔츠 아웃릿의 송기호(59) 사장은 “알람 회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나왔을 때는 이미 불길이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었다”며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유니폼 등 많은 의류를 들여왔는데 모두 타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블루마트 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전체로 옮겨 붙었다고 전했다.
소방국 관계자는 “전기합선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중”이라며 “피해규모는 건물 500만달러, 피해업소내 물건 및 시설 250만달러 등 총 750만달러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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