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연례 한미고위정책협의 참석차 30일 낮 대한항공 KE-093편으로 워싱턴에 도착했다.
정 장관은 31일 오전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오후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각각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 개최문제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정동영 장관은 내달 1일 오전 워싱턴 포스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오찬을 겸해 미국 평화연구소(USIP) 초청 한반도 문제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미 상무부 장관을 대리하고 있는 케네스 저스터 차관을 만나 개성공단 전략물자 반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측의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2일 낮 워싱턴을 떠나 3일 오후 5시(한국 시각) 대한항공 KE-094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미 기간 정 장관은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병행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미국측에 설명할 계획”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관계 진전이 긴요하고 이를 위해 남북간의 경제협력의 발전이 필요한 만큼 남북경협의 모델인 개성공단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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