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카운티 가구당 평균소득 7만3천달러로 전국 최고
몽고메리 . 훼어팩스 카운티
대졸자 많기로 전국 1 . 2위
하워드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훼어팩스 카운티, 몽고메리 카운티 등 DC에 인접한 카운티의 평균 가구당 소득이 최소 7만6,000달러를 상회,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2003년 평균 중간 가정소득에서 하워드 카운티는 8만8,555달러로 뉴저지 소머셋 카운티(8만9,289달러)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많았으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8만2,926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8만753달러로 5위, 몽고메리 카운티는 7만6,439달러로 8위였다.
전문가들은 워싱턴 지역 중간 평균 가정 소득이 이처럼 높은 것은 이 지역의 많은 전문 직 근로자들과 높은 생활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학력 면에서도 워싱턴 지역은 전국 수위를 차지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25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졸자가 57.4%에 달해 당당히 전국 1위에 올랐으며 훼어팩스 카운티는 56.3%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하워드카운티는 54.6%로 콜로라도주 보울더 카운티에 이어 4위에 올라 워싱턴 지역이 지식인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라는 명성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출근 시간 통계에서는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가 평균 36.4분으로 5위에 올라 일반인의 예상을 깨고 워싱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지역으로 지목됐으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35.5분으로 6위였다.
한편 워싱턴 지역은 지난 3년간 취학 아동 인구가 줄어든 반면 유아는 늘어나고 주택 소유자가 급증하는 등 인구, 경제 등 여러 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 DC는 2000년에 비해 결혼한 커플의 숫자와 독신자의 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상호 대치되는 통계도 나타나 워싱턴 지역이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번 통계는 매년 전국 80만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에 의한 것으로 25만명 이상 거주하는 233개 카운티가 포함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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