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LAX)을 이용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행객수가 9.11테러 이전 수준으로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러발생 전해인 2000년 대비 아시아나항공 출발승객은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13%, 2002년 -21%, 2003년 -27%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7월 현재 총여행객수가 2000년의 52%를 넘어섰다. 또 도착승객의 경우 2001년 -16%, 2002년 -20%, 2003년 -27%를 기록했지만 금년에는 7월까지 51% 수준에 이르고 있어 남은 5개월간 현재와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테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도 성수기인 6-8월 3개월간의 여행객 추세를 파악한 결과, 2000년 대비 출발승객은 2001년 -9%, 2002년 -10%, 2003년 -14%를 기록했지만 2004년에는 3개월간의 총여행객수가 4년전의 90% 이상으로 회복했다. 도착승객은 2001년 -8%, 2002년 -5%, 2003년 -16%에서 올해는 6-7월 두달 동안에만 2000년 비교기간의 60% 수준에 접근, 8월 여행객수까지 더하면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 질 전망이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