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교육 전문학원 ‘뉴베리 러닝센터’리처드 이 원장
“글쓰기는 단지 시험준비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평생을 사용하는 중요한 기본 실력입니다. 작문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연마하는 게 중요합니다”
4학년에서 8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문(writing) 교육 전문 학원 ‘뉴베리 러닝센터’를 개설한 리처드 이 원장(사진)은 작문 교육의 중요성을 이같이 말하고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작문을 가르치고 싶어 전문 학원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모교인 킹 중학교에서 현재 6년째 영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이씨는 10세때 이민와 보스턴대학을 졸업하고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원에서 영화 극작을 공부한 작문 분야의 전문가로, 한인 현직 교사가 LA한인타운에 작문만을 따로 가르치는 학원을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한인 등 이민자 학생들은 영어로 글쓰기를 할 때 의미의 뉴앙스까지 살리는 적절한 어휘 선택과 문법 등에서 공통적인 약점이 나타남을 발견했다는 이씨는 한 반에 4명 이하의 소수정예로 테크놀러지를 이용, 작문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씨는 또 “영어 작문은 한인 부모들이 도와줄 수 없어 답답해하는 부분”이라며 “학생은 영어로, 부모는 한국어로 된 같은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는 형태의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작문 실력의 기본을 쌓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녀간 커뮤니케이션 단절 극복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213)380-3500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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