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씨, 생모 이옥희씨 애타게 찾아
“세상에 태어나 단 한번 밖에 보지못한 어머니가 보고싶습니다.”
한국에서 김동진(38)씨가 미국에 거주하는 어머니 이옥희(60)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일간지에 광고를 내기도 했다는 김씨는 “물난리로 그나마 갖고 있었던 연락처도 잊어버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에 따르면 어머니 이씨는 서울특별시 미아리 송천동에서 아들 김씨와 함께 살다가 35여년 전 가족과 헤어져 외가 가족들과 LA로 이민갔다.
김씨는 “15년전 군대에 있을 때 어머니에게 편지를 받고 제대후 전화통화도 한차례 했다”며 “어머니는 ‘미국에서 함께 살고싶다’고 말했었다”고 기억했다.
김씨는 “한번은 외할머니가 집을 방문해 어릴적 사진을 다 가져가 어머니가 기억할만한 나의 사진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해서 기억하는 것은 워낙 어렸을 때 헤어져 중학교때 한번 만나뵌게 전부라 거의 없다”는 김씨는 “하지만 나이를 먹고 나 스스로 가정을 꾸리다보니 핏줄인 어머니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한국에서 가구기술자로 일하며 1남1녀 자녀를 두고 있다.
서울 연락처 (010)4333-1046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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