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5개지역 케이블 통해
LA는 83번 한미방송
한국 KBS가 제작한 TV프로그램들이 9월6일부터 LA 등 5개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KBS의 미국내 현지법인으로 최근 설립된 KBS아메리카는 31일 JJ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어자막 방송 강화와 실시간 본국 뉴스 전달 등을 내용으로 한 KBS아메리카 편성 계획을 공개하고 미주 한인 사회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KBS아메리카 권오석 사장은 “24시간 방송 체제를 위해 개국한 KBS아메리카는 동포 네트워크 구축, 미국 사회에 한국 문화 소개 등 한국 공익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2005년까지 24시간 방송 모두 영어자막을 내보내고 KBS 아메리카를 케이블 기본 채널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6일 첫 전파를 타는 KBS아메리카는 LA, 뉴욕, 시애틀, 애틀란타, 워싱턴에서 각 지역 케이블로 방송되며 LA에서는 채널 83번 한미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KBS아메리카는 개국 기념으로 3주 동안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미주이민 100년’, 인기 드라마‘풀하우스’,‘구미호외전’등을 방송한다. 또 KBS뉴스와 드라마 등 전체 편성의 40%에 해당하는 6시간동안 영어 자막 프로그램을 내보내 한인 2세와 타인종 시청자 확보에 나선다.
KBS아메리카는 홈페이지(www.kbs-america.com)를 통해 프로그램별 시청자 반응을 청취한다.
한편 LA의 경우 KBS아메리카를 전송하는 한미방송은 폐쇄되는 것이 아니라 2시간 이내에서 기존처럼 자체 방송을 제작, 방송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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