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릭 메릴랜드 주지사
민주당 인종차별 비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참석 중인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가 민주당이 인종차별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얼릭 주시사는 30일 뉴욕에서 “(7월 말에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흑인이면 민주당을 반드시 지지해야된다는 메시지를 감지할 수 있었다”면서 “그렇지 않은 흑인은 인종에 대한 배신자로 취급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곧 “이런 것이 인종차별 행위”라고 비난했다.
흑인인 마이클 스틸 메릴랜드 부지사도 30일 얼릭 주지사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틸 부지사는 “오늘 아침 흑인 라디오 방송국에 출연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공화당원일 수 있느냐’라는 첫 번째 질문에 ‘당신은 어떻게 민주당원일 수 있느냐’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 민주당 측은 얼릭 주지사의 발언은 인종 문제를 정치적 미끼로 사용하는 행위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재아 레깃 메릴랜드 민주당 의장은 “그의 발언은 흑인들은 멍청하기 때문에 단순히 민주당만 지지한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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