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 송정호(왼쪽) 관장과 진 임 이사가 음악회 결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인사회 성원 감사”
지난달 27일 다운타운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본보 공동 주최로 기금모금 음악회를 가진 한인청소년회관(KYCC) 직원들은 요즘 표정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음악회가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1,8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데다 남녀노소, 다인종이 함께 즐긴 진정한 ‘패밀리 축제’였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KYCC 관계자들은 말한다.
송정호 관장은 “KYCC 영문명칭 변경 후 처음 갖는 대규모 기금모금 행사여서 반응에 유달리 신경이 쓰였던 게 사실이지만 기대 이상의 성공작이어서 아주 가벼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KYCC 직원들과 이사진, 이벤트를 공동 주최한 한국일보를 비롯한 후원자들과 출연진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으면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모든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송 관장을 도와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KYCC 진 임(윌셔은행 부장) 이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KYCC도 홍보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한인 음악인들도 소개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였다고 본다”며 “내년에도 단순한 디너행사에서 탈피,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 이벤트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KYCC는 올해 기금모금 행사 성공을 발판으로 70여명의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타운내 거주하는 다인종 주민들에게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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