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한인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이 버지니아지역까지 확대된다.
코리안 리소스 센터(소장 김병대)는 31일 존스 합킨스 대학과 공동으로 시작한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의 확대와 관련 “최신 혈압기를 포함, 교재, 전문간호사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을 150명의 버지니아 거주 한인들에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김병대 소장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총 3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 혜택을 받고 있다.
코리안 리소스 센터는 프로그램확대를 위해 오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버지니아에 위치한 교회와 사회단체에서 매주 1번씩 혈압을 검진하고 등록을 받는다.
고혈압이 있는 한인 중 40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의료보험 유무, 법적 신분, 혹은 고혈압 약의 복용여부와는 상관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혈압을 관리해서 중풍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미리 예방토록 하는 것.
코리안 리소스 센터에 따르면 미 성인 중 약 30%가 만성질환 환자다.
존스 합킨대 간호대학의 김미영 교수는 “한인의 경우, 이민생활과 관련된 스트레스, 식생활의 변화, 운동부족, 정기적인 검진 미비로 고혈압 발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고혈압 자가 관리프로그램은 2단계로 진행되며 첫 단계는 통신교육으로 약 6주에 걸쳐 진행되고 두 번째는 전문간호사가 혈압관리에 관한 전화상담을 1년 이상 하게된다.
참가자는 1주에 1번 정도 전화를 이용, 보관된 혈압 측정치를 코리안 리소스센터로 보내게 되고 참가자는 1달에 1번씩 그 결과를 우편으로 받게된다.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교육·봉사단체인 코리안리소스 센터는 엘리컷 시티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건 교육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암,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401) 203-1111, 김병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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