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제품 판매한것 죄송”
“뚜껑 새것으로 교체
내주중 후속대책 발표”
한국에서 리콜 대상으로 분류됐던 노비타 압력밥솥 일부 모델이 미국에서 유통된 사실을 알린 본보 보도와 관련, 3일 해당제품 미주 판매사는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적정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비타 어메리카의 방준 사장은 이날 “먼저 소비자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문제가 된 밥솥에 대한 처리는 한국 노비타와 협의해 내주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방 사장은 또 “지금 당장 불안해하는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문제가 되고 있는 모델들의 뚜껑을 새 것으로 교체해 드리는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교체 서비스 대상이 되고 있는 노비타 전기압력밥솥 모델은 최근 문제가 된 HJ-A3000을 비롯 HJ-A2005, A2070, A3070 등 총 4개 모델이라고 방 사장은 밝혔다.
리콜이 보류돼 온 것에 대해 방 사장은 “미주 판매용은 한국에서 판매된 모델과 정격 전압, 뚜껑구조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어 리콜이 보류돼 왔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이 가진 압력밥솥 ‘폭발’ 우려에 대해 방 사장은 “소비자들이 취사 도중 밥솥 뚜껑 사이로 증기가 소리를 내며 새는 현상인 스팀 아웃(steam out)을 폭발로 이야기한다”며 “증기배출은 폭발이 아니라 8중 안전장치 중 증기강제배출 기능이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사장은 “지금까지 압력밥솥이 폭탄처럼 폭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압력배출구조를 직접배출 방식으로 개선한 새로운 뚜껑이 개발됐다”며 “소비자 문의가 있을 때 즉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방 사장은 “증기강제배출 기능 문제점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최소 1주일 1회 정도 압력밸브, 고무패킹을 청소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고, 사용법에 따라 압력밥솥을 사용하도록 재삼 당부했다. 문의 노비타 어메리카 (562)463-7400 ext. 105, 106, 107, 108.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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