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몬트-멜로즈 등 3곳 연휴 음주단속 체크포인트 설치
연휴 음주운전 단속의 일환으로 3일 LA한인타운 인근인 버몬트 애비뉴와 멜로즈 애비뉴 지점에 체크포인트가 세워져 새벽 2시까지 운영됐다.
LA경찰국 서부교통과는 저녁 8시부터 LA커뮤니티칼리지 앞 버몬트 애비뉴 북쪽 방향으로 차선들을 막은 채 3대나 5대에 한 대 꼴로 운전자 면허증 검사와 함께 음주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문제 없이 무사 통과했으나 수십여명의 운전자들이 면허증 미소지나 무면허 운전 등으로 차를 압류당하고 티켓을 발부 받았다.
버몬트 애비뉴는 로스펠리즈나 글렌데일, 버뱅크 등 한인타운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출퇴근시 많은 이용하는 길이지만 이날은 음주운전단속을 미리 고려한 탓인지 한인 운전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현장 지휘를 맡은 니콜라스 사전트는 “경찰이 나와 활동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것이기 때문에 위협하거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한인타운 인근에서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등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의 하나다.
같은 시각 할리웃의 선셋불러버드에 체크포인트가 세워졌으며, LA인근 3개 도시에서도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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