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난 및 절도사건이 볼티모어 시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 이스턴 지역 경찰이 소규모 상점들을 대상으로 도난장물 함정수사를 실시한다.
지난 1일 김현주 MD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사우스 이스턴 지역의 윌리암스 경찰서장은 “도둑들이 큰 도매상에서 물건을 훔쳐 소매업체에 파는 경우가 많아 이를 차단키 위해 조만간 장물 취득에 대한 함정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회장은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윌리암스 서장은 이날 특히 이번에 실시될 함정수사(Sting Operation)로 한인들이 장물 취득으로 인한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조만간 경찰들이 불시에 업소를 수사할 예정인 만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물인 것을 알고 물건을 취득하는 경우, 이는 범죄 행위에 해당되며 장물인줄 모르고 이를 취득하더라도 장물로 드러나면 경찰에 압수 당한다.
협회가 지역 경찰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남현 볼티모어시 한인담당 경찰관이 배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김 회장을 비롯 정정율 부회장, 박갑영 부회장, 최광희·황정선 고문, 우세광 이사 등이 웨스턴 디스트릭 경찰관계자들을 만난바 있다. 한편 협회는 오는 7일 오후 6시 서던 지역 경찰서장, 오는 10일 오후 7시에는 센터럴 지역 경찰서장을 만나 현안문제를 논의한다. 볼티모어시 내에는 현재 9개 디스트릭이 있으며 협회는 다른 5개 경찰서장도 추후 만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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