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검역규정 강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지역 수혈용 혈액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혈액 검역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LA카운티 헌혈자 1,000명 중 1명이,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400명에 1명 꼴로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지난 달 검역결과 밝혀짐에 따라 적십자사를 비롯한 카운티내 모든 혈액은행들은 지금까지 여러 헌혈자의 혈액을 한꺼번에 검사해 온 방법 대신 각 헌혈자별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새 검역규정을 따르게 된다.
가주보건국은 8월 중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39명의 헌혈자가 웨스트 나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이들 가운데 5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LA와 북가주로 확산된 지 수 주일이 경과된 후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혈액 모두 혈액은행들에 의해 이중검역을 거쳐 배급된 것으로 건강한 사람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혈액의 감염여부를 판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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