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등 13일부터 2주간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대학교육과 합법적 신분획득의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서류미비학생 사면법안’(Dream Act) 통과 촉구를 위한 단식과 시위가 전국 70개 도시에서 일제히 벌어진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이민자, 소수계 권익옹호단체 연합인 LA드림팀은 13일부터 2주간 단식에 들어가며, 같은 기간 전국 각종 이민자 단체들이 단식, 시위, 항의방문,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절박한 커뮤니티의 요구를 전달한다.
이번 단식은 30일로 끝나는 연방상원 회기내 법안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LA에서는 한인 4명이 2주 단식에 참가하며, 짧게는 하루단식까지 20여명의 자원자들이 단식대열에 합류한다.
드림법안은 5년이상 미국에 거주하고 고교를 졸업한 이들에게 합법 체류신분 획득기회를 주자는 것으로 민주, 공화 공동 발의로 2003년 10월 상원 법사위를 통과했고, 48명의 상원의원이 지지하고 있으나 상원 표결이 이뤄지지 못했다.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불체자로 전락하는 학생은 매년 6만5,000명에 이른다.
민족학교 윤대중 사무국장은 “지난 2년간 법안통과를 위해 서명도 받고, 전화걸기와 팩스보내기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면서 “단식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다. 참가문의 (323)937-371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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